제8화 중년엄마 기안84 웹툰 신작 회춘
금요일 밤 드디어 12시가 넘었네?회춘을 보는 날 오늘 올라온 8회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다만 내 생각을 낱낱이 적어 보다
7화 마지막에 중년 엄마 나래와 나래의 대화.친구는 마지막 대사나래의 척추뼈를 으스러뜨리는 말을 해버리라고. 너 외롭지 않냐?친구 : 결혼해도 외롭잖아 (이 한마디로 나래보낸다)
키안84 결혼한 적 있어? 유부남 뼈 때리고 아픈 눈물 흘리게 하지마 (배불러 눈물바다)
그리고 나래 친구는 2년간 사귄 남자에게 자꾸 결혼하자고 졸라 헤어지자고 한다.시간이 지나면서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책임지기 싫어하고 결혼에 대해 누군가와 함께 일생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거부감을 느끼는 중년의 어머니 나래의 골드미스 친구.골드미스 그리고 싱글인생에서 얻을 것도 많겠지만 뭔가 너무 허전하고 공허해 보인다.어딘지 모르게 바늘로 한 번 찌르면 사라지듯 물 젖은 나비처럼 위태로움이 느껴진다.
갑작스레 찾아온 친구 나래와 함께하며 나래의 삶과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의 마음속의 상자에 가둬둔 한 사람으로서의 삶의 애환과 현실에서 온전히 함께 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 제대로 된 나 사람 없이 살아가는 마음의 괴로움을 나 자신에게 또 한번 발견하고 만다.친구가 와서 한쪽 모퉁이에 있던 외로움이 채워지지만, 그래서 나래가 계속 함께 있을 수는 없다.나래는 자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친구들은 다시 외톨이가 된다.,
한편 중년의 엄마 나래는 젊고 자유롭게 살고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자 친구들을 보고 끈질긴 가족을 지키며 평생을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회고한다.그리고 친구들의 삶이 부럽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아픔을 엿볼 수도 있다.
아들 헨리의 표정이 어머니를 보면서 이해라도 좀 했을까.중년의 어머니 인생인 나래 50대까지 싱글 인생인 나래의 친구 이 둘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내용은 누구에게도 편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런 근거 때문에...,
1.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 2. 한둘이라도, 인간의 외로움 3. 어느쪽을 선택해도 만족할 수 없는 우리 인간 4. 살기 힘든 ㄷㄷㅇ 세상 5. 사람은 모두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그 외에 매우 많다.
여성의 삶이 이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구조의 삶이 한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 않을까?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신의 마음만 바꾸면 세상은 밝을 수도 어둡게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잘 덮여있던 내면의 진짜 내 마음은 자기 자신에게 들키고 만다.그것을 다시 나만의 방법으로 치유하고, 마음을 고쳐 먹고 살아가는 것의 반복이다.
힘든 일을 겪었거나 이겨낸 사람들은 달라도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해.키안84의 회춘을 보면서 나도 잘 모르는 키안님의 삶도 내 머릿속의 스케치 정도는 어느 정도 그려진다.직접 보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웹툰은 꼭 영화로 제작하길 바란다.웹툰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겠지만 영화는 자신이 생각했던 장면을 보면서 감정과 감동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번에는 설날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명절에 관한 내용으로 오나?근데 갑자기 키안84는 결혼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이회춘이란 웹툰을 보면 기안84는 결혼할 수 없다. 너무 많은걸 알고있어 절대 안할꺼야!!!! 아무튼 회춘 8화를 보고 느낀 감정과 생각(저의)-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