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탄생과 판도라, 어린이 공서양 역사철학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서양의 역사와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아예 딱딱한 원전을 읽기 힘드니 초등 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서 재미 있는 자극적이지 않게 그리스·로마 신화에 처음 접하는 것에 부담 없는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
세 번째 책인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각 권마다 시대와 주제를 모아 스토리텔링으로 친절하게 풀어가는 학습만화 형식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신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기다려지는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서양 역사철학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③ 인간의 탄생과 판도라
저 최설희 | 그림 한현동 | 아이세움
1권 신들의 세계, 올림포스, 2권 신들의 사랑과 질투에 이어 3권 인간의 탄생과 판도라에서는 드디어 인간이 등장한다.다른 버전의 그리스 로마 신화도 이미 몇 권 읽었지만 새롭게 반복하면 또 재미있다는 줄리의 평가.같은 책에서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책으로 다양하게 반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미 다양한 학습 만화를 출판하는 미래에는 아이세움의 노하우가 있고 신화의 자극성을 줄여 부모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이런 의문에 종교나 신화적으로 접근할 때는 성서에 나오는 천지창조를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여기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간세계를 본다!3권 인간의 탄생과 판도라와 함께 신들의 모습을 그린 인수도 부록으로 함께 들어 있어 한 권 한 권 모으는 재미가 있다.이번 스티커의 메인은 아폴론!치열했던 신들의 전쟁이 끝나면서 인간이 탄생하는 과정을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했고, 마지막 장에서는 신들의 계보 및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깊이 살펴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완전정복에서 이론적 지식을 추가했다.프로메테우스, 판도라, 헤리오스, 파에톤, 아르테미스, 아폴론 등 주요 신과 등장인물을 훑어보고 시작신들의 싸움이 끝나고 평화를 되찾은 세계를 채우는 새로운 생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던 제우스제우스의 고민을 들은 티탄신 프로메테우스는 진흙을 빚어내 남성신을 쏙 빼닮은 새 생명, 인간을 만들어낸다.남은 진흙으로는 다양한 동물도 만들지만 에피메테우스는 새로 태어난 동물에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 날카로운 송곳니, 강력한 뿔 등 특별한 능력을 부여한다.그러나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에피메테우스 때문에 아무런 선물도 받지 못한 채 동물과 함께 살게 된 인간은 너무나 나약한 존재가 되고.동물과 더불어 사는 것이 두려워진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봐 달라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다.신화 속 인간이 신을 숭배하게 된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였다고 이해되는 순간,제우스는 그런 인간의 모습에 만족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이 동물에게 위협받고 혹독한 추위로 병들어 죽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제우스에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불을 지른다.프로메테우스가 전한 몇 안 되는 기술로 점점 잘살게 된 인간들.그러나 신들의 특권인 불을 손에 넣은 것도 모자라 자유자재로 이용하며 신들처럼 살아가는 모습에 화가 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평생 반복해 독수리에게 시달리는 벌을 내린다.프로메테우스를 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던 제우스는 발칙한 인간을 벌하기 위해 아름다운 여신과 꼭 닮은 진흙 인형에 숨을 불어넣어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를 만든다.'모든 선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받은 판도라는 신들의 선물을 잔뜩 받아 인간세계로 내려온다.자유롭게 생활해도 되지만 자기가 준 병만은 절대 열면 안 된다는 제우스의 판도라는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항아리 뚜껑을 열어 버리고 항아리 안에 웅크리고 있던 질병, 다툼, 고통, 비난, 거짓말, 굶주림 등이 뚜껑을 열고 바로 밖으로 튀어나온다.온갖 나쁜 것들이 인간 세상을 괴롭히기 시작하지만 항아리 맨 밑에 남아 있던 희망 덕분에 인간은 아무리 힘든 일을 겪어도 견딜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나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 이야기를 모르면 판도라의 상자라는 비유에 대해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서로를 헐뜯고 미워하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던 제우스~판도라의 항아리 앞에서 인간들은 각자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나쁜 짓을 했다며 타락한 인간세계에 큰 벌을 내리기로 한다.비가 많이 와서 땅 전부를 쓸어버릴 계획을 세운 제우스제우스에게 큰 벌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인간을 사랑한 프로테우스는 타락한 다른 인간들과 달리 선량하고 바른 마음을 유지하던 아들 부부에게 곧 이 세상이 물에 잠길 테니 큰 배를 만들어 놓으라고 말한다.그리고 세계를 뒤덮은 대홍수~! 성경 속 노아의 홍수가 떠오르는 장면이다.아마 옛날 언젠가 역사에서 정말 큰 홍수가 났을 수도 있을 것 같다.9일 동안 쉬지 않고 내린 비는 지상 전체를 삼키고 큰 배를 만들어 탔지만 우칼리온과 피라만 살아남는다.정의와 질서의 신 테미스의 도움으로 새로운 후손을 만들어 희망을 품고 성실하게 살게 됐다고 한다.신을 깔보거나 거만하게 행동하는 등 나쁜 짓을 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인간에게는 가차없이 무서운 벌을 내린 신들.아르테미스가 목욕하는 모습을 들여다본 악타이온은 수사슴으로 둔갑해 사냥개에게 물어뜯기고.데메테르 신의 숲에 있는 나무를 베어 궁전을 차린 에리직톤 왕은 끝나지 않은 배고픔에 결국 자신의 온몸을 씹어 먹는다.신의 권위를 갖고 있지만 사람 사이적인 느낌도 갖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의 이야기 속에는 신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올바른 겸허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이 담겼다는 결말!생동감 넘치는 문장과 만화를 엮어내고 재미와 학습을 한꺼번에 채우는 신화 입문서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흥미롭게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는 신들의 계보가 정리되어 있고예술과 철학, 역사 등 인문학 책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깊이 보기 위한 배경 지식도 정리돼 있지만 앞서 나온 이야기를 통해 호기심을 갖게 된 아이들의 이론 페이지도 열심히 읽게 된다.아이들이 제대로 읽었는지 궁금하다면 맨 뒤에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완전정복신화 테스트에 도전!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네 번째 이야기는 지하세계의 이야기라고 하니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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