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화힘 (Fa him, 2019) - 체류증 없는 체스 챔피언
체스는 게임이 아니라 전쟁이야. 아주 잔인한 스포츠야.
이 세상에는 실로 많은 난민이 있다.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떠나 타국으로 망명하지만 그 결정도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주인공 화힘은 방글라데시에서 체스의 천채인 화힘이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하는 내용을 그렸으며 실제 인물인 '화힘 무함마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포스팅은 스포를 포함합니다)
이야기=방글라데시 체스 챔피언 파힘은 체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아버지와 프랑스로 떠난다.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파리. 부자는 순식간에 실종된다.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체스 선생님 '실뱅'을 만난 화힘은 제대로 된 체스를 배우기 시작한다.그러나 체류증을 구하지 못한 아버지가 추방명령을 내리면서 두 사람은 불법체류자가 되고 만다.퍼힘은 체스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과연 파력은 가족과 함께 살 수 있을까.
불법체류자 체스 챔피언 영화 파힘은 주인공이 체스 신동이라는 점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과 비교되기도 하며, 공통점은 두 작품 모두 천재인 주인공이 체스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드라마다.그런데 두 작품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만, 영화 파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과 주인공이 체스를 두는 목적이 다르다는 점이다.
퀸스 갬빗의 베스는 약물에 중독됐고 승리의 기쁨에 중독돼 승부욕에 강한 집착을 보였던 영화 '파힘'의 파힘도 물론 승부욕이 강하다. 비기는 수를 쓰지 않고 무조건 승리하려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아버지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 어린 자녀 파힘은 부모 없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베스트와는 차이가 있다.
영화 '파힘'에서 인상 깊게 본 장면은 파힘과 아버지가 막 파리에 도착했을 때,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계단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을 때 한 프랑스 여성이 두 사람 옆에 놓인 빈 상자에 쨍그랑땡. 동전을 던지고 가는 부분이었다그 여자는 좋은 마음에 동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부자는 동정을 바라지 않았다.나는 동정받는 짧은 장면에 폭력적이라고 느꼈다파힘의 아버지 누라는 방글라데시에서 소방관이었다. 그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상당한 지식인으로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전혀 다른 문화 차이와 이해하기 어려운 프랑스어 때문에 엄청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갈 곳이 없는 곳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에펠탑을 판다.
그곳에서 주변과 뉴스 등에서 종종 발견되는 이민자들, 난민들의 이미지와 내가 갖고 있던 차별적 인식을 발견했다.멍한 모습은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들도 자기 고향에서 아주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저 잘살던 집을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파힘의 아버지' 누라가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온 것은 그가 반정부 시위에 참가해 유명한 아들을 해칠 수 있다는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다.아들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을 나왔다. 그런 그들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파힘의 체스학원 선생님 실뱅과 마틸드는 노력한다.마지막 장면에서 누라가 프랑스 수상에게 묻는 질문은 극적이다프랑스는 진정한 인권국가입니까. 제 질문은 이거예요.
불법체류자와 난민문제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고 말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어쨌든 국가는 국민의 권익과 보호를 우선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나라도 과거 수많은 난민이 태어난 나라이기도 하다.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영화 파력 정보
개봉: 2021.01.21 분류: 장편, 예술영화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국: 프랑스 러닝타임: 108분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주) 배급사: (주) 인터파크 감독 각본: 피에르 프랑소와 마틴 라발 감독 출연 배우: 아사드 아메드(파힘), 미자눌 라하만(눌 라하만(눌라), 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