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19 영흥도 해왕선낚시 빅토리호 우럭낚시

 날짜:5.19 탑승위치:영흥도 선재대교 하선사명:해왕선낚시선명:빅토리호 시간:06시~16시 상어종:우럭,놀래미 등



낚시철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좀이 쑤시다가 마침내 부처님 오신 날을 잡아 1박 2일짜리 낚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멀리 갈까 했는데 이번엔 가까이 가자며 다녀온 영흥도였다.

결과적으로 정말 재밌게 놀다 온 낚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탄 배는 영흥도 선재대교 아래에서 출항하는 영흥도 빅토리호였습니다.

오랜만에 낚시했던 멤버들이 모여서 갔다 왔는데...

관심병사 4분 때문에 고생하신 사무장님께 사과드립니다.

선장은 선실을 한번 비우지 말고 배를, 사무장은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알려주고 체크해서 문제를 해결하세요.

사무장님을 위해서라도 꼭 다시 타고 싶은 배였고, 우린 준비가 돼 끝까지 못했는데 선장님도 언제 들어가? 할 정도로 포인트를 계속 옮겨주셨거든요

영흥도에 가서 무조건 다시 타는 빅토리호에요.



해왕선낚시 사무실에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길을 따라가면 배가 모여듭니다.
아침에 황급히 내려서 사진을 찍어놨어요.
배 사진도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몰래 가져왔어요.^^; 저희 가게는 측면에서 했지만, 넓고 이동도 불편하지 않았고, 짐을 놓기도 편했습니다.
승선 명단을 적으러 가면 아찌라의 홍 실장이 웰컴 키트를 줍니다.
낚시를 하면서 심심할 때마다 잘 까먹었네요.
실장님께서 마지막으로 회센터도 얘기해주시고 회 할인까지 잘 받아왔어요 고맙습니다!

배 안에 널찍한 선실이 있어서 이동 중에 편안하게 왔다갔다 했어요
다들 전날 과음한 탓에 우리는 그 지하실에 가서 넷이서 나란히 푹 자고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맞아요, 동트기 전에 바다는 다 맞아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풍경입니다.
얼마 전 영흥도 밖 물장사부터 월척에 대한 끈기를 보여주는 박 군의 패션은 오늘도 배에서 가장 멋졌습니다
절대 안 탈 것 같은 그 장비 저도 빨리 챙겨야 되는데 자꾸 까먹어요
석가탄신일이니까 방생해서 은덕을 쌓으라는 뜻인지 계속 방생크기의 귀요미들만 나와서
김군이 첫 먹을만한 쥐노래미를 태워줍니다.
편하게 사진 찍으라고 뒤에서 낚싯대를 잡아주는 사무장의 달콤함이 느껴지시나요?
대어, 끈기, 낚시, 박 군도 귀요미 랙을 태워주고
저도 손바닥만한 놀라움으로 조금씩 사이즈가 커지기 시작했어요
그래.
수심이 낮은 곳에서 내리자마자
끈적거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쥐노래미의 맞음과 동시에 첫 번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기 쥐노래미가 나오네요.
묵직한 느낌으로 야바리가 든든한 우럭도 두 마리 나옵니다.
이것저것 웃고 떠들다 보면 점심시간이 됩니다
빅토리호가 섬세하다고 생각한 적이 밥에게도 있었어요.
밥까지 보통 도시락 주문이었는데
사무장님이 압력솥으로 계속 밥을 하던데요.
귀찮은데왜직접밥을하느냐고물었더니손님이따뜻한밥을좋아해서귀찮아도직접짓느냐고말씀하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놀래미왕이었던 김군도 먹음직스러운 우럭을 낚아줍니다
그리고 안군이 네 글자 가까운 오늘의 왕 따고를 잡아서 이날의 왕이 되어버렸습니다.
45넘었으면 무료승선권 이벤트도 있었는데 아쉽지만
옆에서 올라오는 모습만 봐도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중간 간식으로 떡볶이도 주셨는데
아, 이게 정말 별미였어요. 다음에 가면 많이 달라고 말씀드릴 예정이고요.
낚시가 끝나고 사무장님이 매주신 끈에 제가 킵해둔 물고기를 사진 찍으러 이동해서 마무리할 거예요
이날 저희는 네모난 고기까지는 볼 수 없었지만 만족스럽게 낚시를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저희가 타기 이틀 전에 나왔던 도미 7자 사진도 보여주고 대광어 사진도 보여주시면서 다음에는 우럭 낚시가 아닌 대광어 출조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넷이서 즐기고 온 낚시였네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109-14 영흥도 배낚시 빅토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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