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페딕 하이볼 익스피리언스 이벤트 후기
가장 좋아하는 주류라고 하면 언제나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그 중에서도 글렌피딕은 제가 처음 싱글몰트 위스키에 입문했을 때 마신 위스키이므로 더욱 애정을 쏟고 글렌피딕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인 발베니가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심지어 제 문자에 발베니가 들어갈 정도로 발베니는 정말 애정이죠^^이번에는 글렌피딕 하이볼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다녀왔고, 코로나 19에 의해 한정된 인원만 가능하고, 저는 오픈하자마자 바로 갔어요.
글렌피딕을 좋아해도 빨리 갔는데 이 날이 금요일이어서 퇴근 시간 걸리면 집에 갈 때 지하철에서 지옥을 경험하고, 편하게 택시하면 비싼 요금으로 지옥을 맞이합니다.심지어 이날 글렌피딕을... 샀어요^^;;
제가 구입한 글렌피디식 위스키 3종과 하이볼 세트 2개를 구입해서 이날 위스키를 마실 생각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갔더니 짐이 너무 많아(웃음)글렌피딕 하이볼 익스피리언스는 윌리엄 그랜트 앤 선스코리아에서 진행되어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즐기기 좋았습니다.
글렌피딕 50Y 상품으로 보기만 해도 되고 어떤 향으로 어떤 맛일까? 궁금해요^^
글렌피딕 12 옛날에는 위스키나 코냑 등을 마시면서 숫자가 높을수록 색상이 파란만큼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비싸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높을수록 좋지만...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세 가지 글렌피딕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XX가 제일 마음에 들고 XX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몇 병 갖다 놓을게요.^^여러가지 케이터링도 걸어다니는데 다들 맛있고 무엇보다 이날 점심도 안먹어서 두접시 가득~^^
하이볼도 만들어 줬는데 하이볼은 언제 마셔도 정말 맛있고 좋네요. 저도 하이볼은 6월 들어서 거의 매일 마실 정도로 여러 가지 하이볼을 즐겨요.이번에 글렌피딕 하이 볼 세트도 두 개 구입했는데 두 개라고 해도 올 여름 버티기에는 너무 부족해요. 하이볼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술 같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음식을 마실 때 청량감을 더해주는 음료가 필요할 때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아르스 지인이 집에 놀러오면 약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좋은 술에 좋은 음악!여기에서는 글렌 피딕 3종을 시음할 수 있으므로 구입은 했지만, 3종 모두 시음해 보았습니다.XX는 강한 느낌의 글렌피딕으로 기존의 글렌피딕보다 확실히 강한 느낌으로 매력적입니다 나머지 두 병은 색다른 느낌으로 각각의 개성이 강하고 클래식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선호도가 낮을 것 같고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겁니다.술 브랜드의 이벤트에 오면 로고가 뭐라고 명명된 맥주 잔이나 플레이트를 원합니다. 그보다도, 집에서 마실 때 그 주류의 로고가 들어간 잔에 들어 있는 느낌이 좋네요.
예전에는 바도 자주 갔고 조용히 한두 잔 마시고 집에 가는 걸 그만큼 좋아했어요.좋아하는 술 한 잔과 멍 때리는 시간이 바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였거든요.지금은 집에 저만의 홈바를 만들어서 집에서 주로 즐기고 가끔 바 분위기가 생각나곤 하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는 좋은 곳이 없어서 그래서 더 집에서 즐기게 된 거예요.오랜만에 글렌피딕 하이볼 엑스페리안스를 다녀오면서 맛도 좋고 향기도 좋은 한잔의 여유도 즐기고, 퇴근 지하철 타면서 흘린 땀 흘리기 전에 미리 하이볼 한잔 만들어 놓고 간단히 샤워하고 바로 시원하게 마시는 그 사소한 힐링을 너무 좋아해요^^